손자에게 3억 증여하면, 자녀보다 딱 얼마 더 나올까요
할증이 붙는다는 건 알겠는데, 실제 금액으로 얼마나 차이 나는지 감이 안 오실 겁니다.
1억·3억·5억 세 가지 시나리오로 직접 계산해 드립니다.
앞선 글들에서 세대생략증여의 할증률과 예외를 정리해 드렸는데요,
이번엔 실제 증여 금액대별로 세액이 정확히 얼마나 나오는지 계산해 보겠습니다.
손자와 자녀에게 각각 증여했을 때를 비교하면 ‘할증 프리미엄’이 정확히 얼마인지 눈에 보입니다.
체크포인트 1
계산 전제 조건
2026년 7월 현재 시행 중인 증여세율 기준
수증자는 성년이며, 최근 10년간 직계존속에게 증여받은 이력이 없다고 가정 (기본 증여재산공제 5천만원 적용)
신고기한 내 신고세액공제 3% 적용
손자 증여는 세대생략증여 할증 30% 적용, 자녀 증여는 할증 없음
체크포인트 2
1억 / 3억 / 5억, 손자 vs 자녀 세액 비교
| 증여액 | 자녀 증여세 | 손자 증여세 (할증 포함) | 차액 |
|---|---|---|---|
| 1억원 | 약 485만원 | 약 630만원 | +145만원 |
| 3억원 | 약 3,880만원 | 약 5,044만원 | +1,164만원 |
| 5억원 | 약 7,760만원 | 약 1억 88만원 | +2,328만원 |
💡 증여액이 커질수록 할증 프리미엄(차액)도 비례해서 커집니다. 이건 증여세가 누진세율 구조라, 할증이 붙는 30% 자체도 더 높은 세율 구간에 걸린 금액에 적용되기 때문입니다. 5억원 구간에서는 차액이 2,300만원을 넘는 만큼, 단순히 ‘30%만 더 낸다’고 가볍게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체크포인트 3
그런데 왜 이 계산만으로 판단하면 안 되나
이 표는 ‘한 번의 증여’만 비교한 결과입니다. 실제로는 자녀에게 증여한 재산이 나중에 손자에게 다시 한번 증여될 가능성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자녀→손자로 이어지는 2차 증여까지 감안하면, 총 세금 부담은 오히려 세대생략증여 쪽이 적을 수 있습니다. 앞선 글에서 다룬 것처럼, 이미 증여를 많이 받아 세율 구간이 높아진 자녀에게 추가로 증여하는 것보다, 새로 시작하는 손자에게 증여하는 편이 총액 기준으로 유리한 경우가 많습니다.
💬 이 표의 금액은 어디까지나 ‘직계존속 증여 이력이 전혀 없는 단순 사례’ 기준입니다. 실제로는 배우자 증여, 혼인·출산 증여공제, 10년 내 기증여 합산 등 여러 변수가 함께 얽혀 있어서, 정확한 세액은 본인 상황을 반영해 다시 계산해봐야 합니다.
본인 상황에 맞는 정확한 세액은 아래 국세청 홈택스 모의계산 서비스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미성년 손자에게 5억원을 증여해도 계산이 같나요?
네, 5억원은 40% 할증 기준인 20억원에 미치지 못하므로 미성년자라도 동일하게 30% 할증이 적용됩니다. 다만 미성년자는 증여재산공제 한도가 2천만원으로 성년(5천만원)보다 낮다는 점이 다릅니다.
Q. 부동산으로 증여받으면 계산 기준이 달라지나요?
부동산은 시가 또는 보충적 평가방법(기준시가 등)으로 평가한 금액을 증여재산가액으로 봅니다. 평가 방법에 따라 금액이 달라질 수 있어, 현금 증여와 계산 결과가 다를 수 있습니다.
Q. 10년 전에 손자가 이미 증여받은 적이 있다면요?
10년 이내 동일인(직계존속의 경우 배우자 포함)으로부터 받은 증여재산은 합산되어 누진세율이 적용됩니다. 이 표의 계산과 달리 세액이 더 높아질 수 있으니 개별 확인이 필요합니다.
출처: 상속세 및 증여세법 세율 기준 자체 계산 (2026년 7월 현재 시행 세율)
최종 업데이트: 2026년 7월 17일 · 이 글의 세액은 단순 예시 계산이며,
실제 신고 세액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정확한 금액은 국세청 홈택스 모의계산 또는 세무 전문가를 통해 다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